현대시조

아~ 시조여

임기종 2015. 1. 2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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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조여

 

 

빠져버린 내 발을 도대체 어찌하나

붙들고 놓지 않는 저 심사 고약한데

답답한 가슴 아파도 놓을 줄을 모르네.

 

허공을 빙빙 도는 글 줄기 붙잡으려

두 눈을 꿈벅이다 빠져드는 고뇌의 늪

얼마나 갈고 닦아야 한올 빛 보일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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