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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임기종
2016. 2. 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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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
(
春來不似春
)
입춘도 지나가고
우수가 엊그젠데
귀밑을 스친 바람
여전한 아침나절
신이화
여린 봉오리만
필동말동 애닯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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