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매화

임기종 2016. 3. 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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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훔치듯 맡은 향내

둘 곳 없어 애닲아

 

가슴속 깊은 곳에

조심스레 숨겼어도

 

코끝을

적신 여운은

붙들지 못했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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