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누가 묻거든

임기종 2018. 4. 23. 09:54
728x90





누가 묻거든

 

이렇게 답하지요 왜 사느냐 묻거든

보고파 애타는데 잊혀지면 어쩌나

미련을 버리지 못해 이렇게 산다고요.

 

이렇게 답하지요 왜 사느냐 묻거든

그리다 지친지도 한참이나 됐지만

보고픈 마음 한구석 못 버려서 산다고요.


'현대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품상 수상  (0) 2018.05.28
봄 장날  (0) 2018.05.04
여수를 그리다  (0) 2018.04.18
여수의 맛  (0) 2018.04.18
목련꽃 지다  (0) 2018.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