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아침 이슬

임기종 2020. 8. 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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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이슬

 

 

가녀린 풀잎 끝에 매달린 구슬하나

순간이 안타까워 숨을 멈춘 적막에

스치는 바람결마저 머뭇대고 있었다,

 

~ 하는 그 소리가 하매나 들려올까

초조해 하는 순간 느끼는 작은 떨림

동그란 흔적 하나가 궤적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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