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애모(哀慕)
불러도 대답 없는 어머니 그 이름이
뱉을 듯 넘어갈 듯 가슴속에 맺혀서
먼 하늘 바라다보며 눈시울을 붉힙니다.
손바닥 깊은 주름 닳도록 간구(懇求)하며
눈뜨면 자식걱정 평생을 매어 살다
이제는 내 가슴속에 멍울되어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