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수락산
화강암 바닥 깔고 좌선(坐禪)을 하다 보니
금류동(金流洞) 옥류동(玉流洞)이 하늘 받쳐 서있고
은선동(隱仙洞) 골짜기 속으로 신선이 숨어든다.
내원암(內院庵) 법당 뒤의 미륵불이 설(說)하니
순조임금 점지하신 영지(靈地)가 여기이고
폭포수 낙화(落花)로 지니 저기가 수락(水落)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