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말의 어원 42

임기종 2016. 2. 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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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뭉수리

형태가 없이 함부로 뭉쳐진 물건을 이르는 말이다. 흔히 쓰는 `두리뭉수리`는 잘못된 말이다.

, `두루뭉수리`는 말이나 행동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어서 또렷하지 못한 사람을 가리킨다. `두루뭉실하다`고 쓸 때는 태도나 성격, 혹은 일처리 등이 명확하지 않고 어정쩡한 것을 말한다.

출처 :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사전

 

두룩두룩

`두룩두룩`은 크고 둥그런 눈알을 조금 천천히 자꾸 굴리는 모습으로 `두룩거리다`, `두룩대다`, `두룩두룩하다` 등으로 쓰입니다.

보기>...", 우리집으로 가요." 왕서방은 아무 말도 못 하였다. 눈만 정처없이 두룩두룩하였다. 복녀는 다시 한번 왕서방을 흔들었다. ", 어서." "우리, 오늘 밤 일이 있어 못 가." "일은 밤중에 무슨 일." ..출처 : 김동인, 감자

 

두매한짝

`다섯 손가락을 가리키는 곁말`이다. 젓가락 한 쌍을 ``라고 한다. 그래서 젓가락 두 매와 한 짝을 합치면 다섯이 된다. 옛날에 흔히 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던 버릇으로부터 손가락과 젓가락을 서로 용도의 유사성에 빗대어 재미있게 나타낸 곁말이다.출처 : 우리말 유래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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