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말의 어원 55

임기종 2016. 3. 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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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꾸리

무당이나 판수에게 길흉을 알아보는 일을 `무꾸리`라 한다. 굿을 할 때 각각의 마당을 부정거리·칠성 제석거리·대감거리·성주거리·장군거리 등으로 부르는데, 무꾸리는 `묻는+거리`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점치는 일을 가리키는 말인데, 그중에서도 특히 무당이나 판수처럼 신을 모시는 사람에게 길흉을 알아보는 것을 말한다.출처 :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사전

 

무녀리

`언행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못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짐승의 한 태()에서 나온 여러 마리의 새끼 중에 맨 먼저 나온 놈을 무녀리라고 한다. 무녀리는 비로소 문을 열고 나왔다는 뜻의 `문열이(++)`가 변해서 된 말이다. 그런데 통상적으로 제일 먼저 나온 새끼는 다른 새끼들에 비해 유난히 비실비실하고 몸이 허약하다고 한다. 이에 빗대어 좀 모자라는 듯한 사람을 비유할 때 많이 쓰인다.출처 : 우리말 유래 사전

 

무동 태우다

`사람을 목 뒤로 올려 태우다`의 뜻이다. 농악에서 여자 옷을 입은 남자 아이가 사람 어깨 위에 올라 서서 아랫사람이 춤추는 대로 따라 추는 놀이가 있었는데, 이 때 어깨 위에 올라선 아이를 `무동(貿童)`이라고 했다. 이로부터 어깨 위에 사람을 올려 태우는 것을 `무동 태우다`라고 하게 되었다. 같은 뜻을 지닌 순 우리말로는 목 뒤로 말을 태우듯이 한다고 해서 생겨난 `목말 태우다`라는 말이 있다.출처 : 우리말 유래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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