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목련꽃
언제부터 이랬을까 기약없는 기다림
올해는 이루겠지 그 꿈도 희망일뿐
하얗게 지샌 밤들만 차곡차곡 쌓인다.
누가 지은 죄일까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은
지친 기다림에 하얗게 바랜 모습
손 모아 합장을 하며 또 한해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