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늙은 엄마의 마음
야들아 올해는 고구마가 잘됐어야
속살이 노란 것이 엄청 맛도 달드라
혹시나 시간있으면 갖다 묵어라 잉.
낼모래 올란치면 애비 혼자 오지 말고
금년에 핵교가는 영순이도 델꼬온나
아니여 식구 메치 안된께 전부 와 자고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