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속리산(俗離山)

임기종 2018. 1. 5. 08:13
728x90




속리산(俗離山)

 

산속에 들어서면 속세를 벗어날까

그 뜻을 이뤄보려 땀 흘려 올라서니

문장대 장대한 위용 하늘을 가렸더라.

 

범부(凡夫)의 하루하루 사는 게 고행여도

비우지 못한 욕심 속()을 어이 떠나나

반 꺾인 정이품송의 모진 목숨 새롭다.


'현대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18.01.11
세월  (0) 2018.01.09
아버지  (0) 2018.01.03
늙은 아버지의 마음  (0) 2018.01.02
세모의 솟대  (0) 2017.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