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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조
풍경(風磬)
임기종
2020. 3. 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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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
風磬
)
매달린 부연
(
附椽
)
끝서 세월을 막아서다
어쩌지 못한 한계 저 홀로 느낀 순간
허공을 가르는 소리 이명
(
耳鳴
)
으로 듣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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