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토왕성 폭포를 가다

임기종 2020. 7. 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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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왕성 폭포를 가다

 

(비룡폭포)

비경의 설악산속 접근조차 어려운 곳

승천을 준비하는 백룡이 장대하다

공중에 흩뿌린 비늘 무지개로 피오르고.

 

(토왕성 폭포)

이렇게 험난할까 하늘가는 길목이

수백장 바위절벽 아슬하게 매달린

한마리 용의 몸부림 멀리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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