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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정상혈압으로~ 혈관 사수법 5계명 *◑*

임기종 2014. 3. 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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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정상혈압으로~ 혈관 사수법 5계명 *◑*

 

◈ 증상 없어도 혈압을 낮춰야 하는 이유 ◈

 

아프지도 않은데 예방주사 바늘이 내 몸에 들어오는 걸 허락한 이유는 하나다. 나중에 생길 큰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혈압이 높아서 찜찜한 기분 말고 특별한 증상이 없는 고혈압을 치료해야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대학병원 순환기내과 전문 교수는 “고혈압은 그 자체보다 합병증 때문에 치료해야 하는 병” 이라고 말한다. 혈압 하나 높은 것치고 5~20년 후에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은 무시무시하다. 우리 몸 어느 한 곳 혈관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고혈압은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심장질환, 만성신부전, 대동맥박리증 등 목숨과 연관된 중한 병과 관련이 깊다. 전문 교수는 “반대로 혈압을 잘 관리한다면 뇌졸중 발병률을 35~40% 정도 낮출 수 있고,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등의 발병률도 낮출 수 있다.”고 말한다.

 

◈ 혈압 높을 때 혈관 속사정은? ◈

 

혈압은 계속 변한다. 혈압이 시시각각 변해도 혈관이 기저귀 고무줄 처럼 탱탱하면 혈압의 변동에 유연하게 잘 대처한다. 그러나 혈관은 나이를 먹을수록 딱딱해진다. 혈관의 구성 성분이 바뀌기 때문이다. <말랑말랑하게 유지해주는 엘라스틴 등은 줄어들고 딱딱한 콜라겐이 쌓이면서 플라스틱 파이프처럼 자꾸 딱딱해진다. 딱딱해진 혈관은 달라지는 혈압을 유연하게 감당하지 못한다. 그리고 높은 압력을 받아도 혈관이 터지지 않게 하기 위해 더 딱딱해진다. 쉽게 말하면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로 진행되는 것이다. 전문 교수는 “혈관이 딱딱해져서 탄성이 줄어들게 되면 혈압이 오르고, 그로 인해 혈관은 더 딱딱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고혈압 악화의 메커니즘을 숙명처럼 받아드릴 필요는 없다. 나이가 들수록 혈관이 딱딱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마다 그 속도가 다르다. 딱딱해진 혈관이 고혈압을 악화시키는 속도도 다르다. 따라서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속도를 늦출 수 있다.

 

 

◈ 정상 혈압으로 쑤~욱~ 내려가는 혈관 사수법 5계명 ◈

 

고혈압(본태성 고혈압)은 원인을 알 수 없다고도 하고 원인이 너무 많다고도 한다. 전문 교수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해서 혈압이 올라간다고 하는 편이 맞다.”고 말한다. 우리가 충분히 다스릴 수 있는 고혈압의 원인은 운동부족과 비만, 짜게 먹는 습관, 스트레스, 흡연, 음주, 부족한 잠 등이다. 고혈압의 원인을 뿌리 뽑아서 혈압을 낮추는 법을 알아본다.

 

♣ 1. 고혈압, 운동으로 다스린다.

 

운동부족은 고혈압 환자의 단골 레퍼토리다. 일단 운동을 하면 고혈압의 주범인 비만을 해결할 수 있다. 비만일 경우 체중을 10kg 정도 빼면 고혈압 약을 먹는 것보다 혈압이 술술 내려간다. 전문 교수는 “운동을 하면 말초혈관의 저항을 줄이고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 등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비만은 고혈압뿐 아니라 당뇨병, 고지혈증과 세트나 마찬가지다. 인슐린 저항성이나 고지혈증이 있어도 혈관이 딱딱해져 혈압을 올린다. 운동, 식이요법 등으로 비만을 해결하면 족쇄처럼 따라다니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도 해결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부모 중 고혈압을 앓은 사람이 있을 경우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하면 고혈압 발병을 크게 낮추고, 심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적절한 운동은 고혈압 치료와 예방에 있어서 필수임을 기억하자.

 

♣ 2. 고혈압, 저염식으로 다스린다.

 

하루 15~20g의 소금을 먹는다고 했을 때 양을 1/3만 줄여도 수축기 혈압은 6~10mmHg, 확장기 혈압은 3~5mmHg을 낮출 수 있다. 전문 교수는 “국물을 좋아하는 식습관을 돌아보라.”고 말한다. “나는 국물을 짜지 않게 적당히 간을 해서 먹는데 왜 혈압이 떨어지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전문 교수는 “중요한 것은 농도가 아니라 하루 염분 섭취의 총량”이라고 말한다. 아무리 짜지 않은 국물도 많이 마시면 짜게 먹는 것과 똑같다.

 

♣ 3. 고혈압, 스트레스 해소로 다스린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올라갈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 때문에 과식하고 운동을 게을리 해서 비만해지는 것도 문제다. 혈압이 높은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일단 충분히 쉬는 습관을 들인다.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좋지만 경쟁이 있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기대치와 목표를 현실적으로 정한다. 어떤 일을 잘 해냈을 때는 스스로를 칭찬해 자존감을 높이는 것도 좋다.

 

♣ 4. 고혈압, 절제로 다스린다.

 

술을 마시면 잠깐 혈관이 확장돼 혈압이 떨어질 수 있지만, 음주를 오래 했을 때는 결국 혈압은 올라간다. 또 술 때문에 운동을 멀리하고 간 질환이 생기면 심혈관질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한 번 마시면 술술 넘어가는 술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흡연은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고혈압 합병증 발생을 도울 가능성이 크다. 전문 교수는 “고혈압이 있든 없든 담배는 무조건 끊어야 한다.”고 말한다. 커피도 많이 마시면 혈압 관리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전문 교수는 “커피는 하루 3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 5. 고혈압, 잠으로 다스린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고혈압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 또한 최근 한 조사에서 폐경을 앞둔 여성이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고혈압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평소 자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되도록 깊이 자려고 노력한다. 술이나 야식을 먹으면 깊이 자지 못하므로 자제하고, 잠자기 한 시간 전부터는 과격한 운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이 자료는 2012년도 ‘건강다이제스트’ 9월호에서 인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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