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억새

임기종 2024. 9. 2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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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긴 목 길게 뽑아 흘리는 사슴의 연가

정녕 불러야 하나 슬픈 계절의 노래를

아쉬운 시간의 절규가 노을빛을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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