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봄날 아침
첩첩산중 호수 속 펼쳐진 그림 한폭
반 잠긴 산봉우리에 구름한점 걸렸다
이 절경 누가 볼세라 물안개로 막을 치고.
깎아지른 바위는 장엄한 산수화로
고목의 매화꽃도 여러워서 붉었다
그 모습 지켜 줄세라 물안개 피어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