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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창선생의 유훈

부모를 섬김은 효제로 근본으로 삼고 처자를 대함은 화순함을 앞세운다 집안 생활에서 절약과 검소를 가장 중히 여기고 세상에 거처함은 겸손함과 물러남에 힘쓴다. 높은 지위의 벼슬을 하지 말고 낮은 곳에 거하라. 또한 고귀한 집안에 의탁하여 혼인을 하지 말라. 시국이 평화로우면 세상에 나아가 벼슬을 하고 세상이 어지로우면 산과 들로 물러나 농사에 힘써 자급자족하라. 무릇 제사는 오로지 주문공의 가정예법에 의거하되 당대 풍속에 따른 민간 예절도 참작하여 인정에 부합하도록 힘써야 한다. 자손 가운데서 감히 무뢰배들과 어울리고 황음무도하며 인륜과 덕을 파괴하고 꺼리낌없이 행동하는 자가 있으면 재산을 하나도 남겨주지 말아야 한다. 만약 그가 적장 자손이라면 재산의 반만 나누어 주라. 아아! 성인의 지혜로운 말씀은 바..

좋은글 2024.01.20

地氣와 天氣

입은 음식물이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음식물이 입에 들어가야 에너지를 확보 할 수 있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물은 어디서 왔지요? 땅(地)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인간이 먹는 음식물은 땅의 지기(地氣)를 받고 자란것들입니다. 이렇게 보면 입은 지기가 들어가는 곳입니다. 그러면 천기(天氣 )가 들어가는 곳은 어디일까요? 코(鼻)입니다. 사람은 코를 통해서 산소를 흡입합니다. 산소는 바로 천기입니다. 천기를 흡입하는 코와 지기를 섭취하는 입의 사이에 있는 부위가 바로 인중(人中) 입니다. 사람의 가운데란 뜻입니다. 이 부위가 인중(人中) 이라는 이름이 된 이유는 천기와 지기의 중간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는 인중 위쪽으로는 구멍이 2개씩입니다. 콧구멍도 2개~눈도 2개~귓구멍도 2개입니..

좋은글 2024.01.20

나이 듦의 지혜

한 쥐가 있었습니다. 그 쥐는 음식을 구하는 재주가 뛰어나 많은 쥐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세월이 흐르고 늙어가며 눈도 어두워지고, 행동도 느려져 혼자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늙은 쥐가 되었습니다. 다른 쥐들이 비웃으며 수군거렸습니다. "뭐야 이제 늙어서 아무 쓸모가 없잖아? 음식은 뭣 하러 줘! 주지 말자!" 그러던 어느 날 저녁, 쥐들이 사는 집주인이 세 발 달린 솥에 밥을 해서 돌로 솥뚜껑을 눌러놓고는 잠시 외출했습니다. 쥐들은 그 안에 들어 있는 밥이 탐났지만, 온갖 꾀를 짜내도 밥을 꺼낼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중 한 쥐가 갑자기 어디론가 달려갔습니다. 바로 늙은 쥐에게 간 것입니다. "그동안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저 솥에 들어 있는 밥을 도저히 꺼낼 방법이 없습니다. 방법을 가..

좋은글 2024.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