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9대 카터 대통령은 도덕 정치를 내세웠다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어느날 그는 이란 인질 문제로 기자 회견을 했었는데 한 기자가 대뜸 “대통령께서는 대통령으로서 거짓말을 한 적이 있습니까?” 라고 엉뚱한 질문을 했다. 그는 대답하기를 “제 기억으로는 고의적으로 알면서 거짓말을 한 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인권이나 국가적인 이익을 위하여 잠시 거짓말을 했다가는 그 후에 이 거짓말을 밝혀내기까지의 손실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라고 정말 훌륭한 대답을 했다.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