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속에 피는 사랑
영국의 위대한 탐험가 색클톤 경이 대원들과 탐험을 하던 중에 생긴 일이다. 아주 다급한 상황에 처해 있던 그는 임시 대피소에서 밤을 지내게 됐다. 식량도 다 떨어졌기 때문에 그는 마지막 건빵 한 봉지씩을 대원들에게 나누어 줬다. 과연 안전지대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극도로 지친 대원들은 잠이 들었지만 색클론 경은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그때 한 대원이 벌떡 일어나는 게 아닌가? 그는 다른 대원들이 잠들었는지 확인한 후 손을 뻗치더니 바로 옆에서 자고 있는 동료 대원의 건빵봉지를 훔쳐가는 것이었다. 조용히 지켜보고 있던 색클톤 경은 기가 막혔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자기의 생명까지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으로 여겼는데,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동료의 마지막 건빵을 훔치다니! 저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