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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을 부리는 목소리

1921년, 전 세계의 음악팬들은 깊은 슬픔에 잠겼다. "이 이상 아름다운 목소리는 다시 들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한 아름다운 목소리의 주인공인 엔리코 카루소가 48세의 한창 나이에 영원한 침묵 속으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는 세계 최고의 가수로서 인기 절정에 있을 때 과로의 연속으로 6개월간 죽음과 맞서 용감히 싸우다가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마치 마술이라도 부리는 듯한 그 아름다운 목소리도 처음에는 약한데다가 가느다랗다고 음악교사로부터 핀잔을 듣기 일쑤였다. "너는 노래는 안 되겠어. 전혀 소리가 나지 않으니 마치 바람이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같군." 그는 15세 때 어머니와 사별했는데, 놀랍게도 어머니는 21 명의 자녀를 낳아 그 중 18 명은 죽고 겨우 셋만 살아남았다. 그의 어머니는 가난한 ..

좋은글 2024.10.21

육담(肉談).사위 코가 너무 커서

옛날에 양반댁 부인이 예비사위를 한번 본 후 남편에게 걱정스럽게 말했다."사위될 사람의 코가 너무 큽니다""코가 큰 것이 뭐가 어때서 ?"“코가 크면 그것도 크다는데 혹시 우리 딸이 고생할까 싶어서""괜한 소리"걱정이 된 부인은 몸종 삼월이를 시켜 알아보게 했다. 다음날 아침, 부인이 예비사위와 밤을 보낸 삼월이에게 물었다."그래, 어떻더냐 ?"삼월이가 웃으면서 대답한다."마님, 걱정하지 마세요""너무 크지 않더냐 ?”"그럼요. 영감마님 것과 비슷하던 걸요"------------------------------------- “언니는 좋겠네, 형부의 코가 커서” 라는 노래가 있다. 남자의 코가 크면 그것도 크다는 속설이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남자의 성기는 코의 크기와 비슷하고 정력과 비례한다고 믿어..

해학과 재치 202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