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향기(香氣) 나는 글하나

임기종 2024. 7. 12.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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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香氣) 나는 글하나

 

읽으며 무릎 치며 뇌리에 오래 남는

향기 나는 글하나 이렇게 간절한데

평생을 헤매는 걸까 그 글 얻기 어렵네.

 

귓전에 파고들어 가슴을 저리게 한

‘나이 들면 향기로 남으려네’ 한마디

훗날에 내 흔적 속에도 향기 조금 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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