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우화 64 추녀와 거울 한 추한 여성이 있었는데 그녀는 거울을 너무나 싫어했다. 왜냐하면 거울 앞에 서면 그녀의 추한 모습이 일깨워지기 때문이었다. 만약 거울이 없다면 그녀의 상상 속에서만은 그녀도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그래서 남의 집에서까지도 거울이 눈에 띄기만 하면 그녀는 거울을 .. 좋은글 2014.08.29
철학우화 63 무의식 여우 한 마리가 있었다. 어느 날 이 여우는 자기가 살던 동굴에서 어슬렁거리며 바깥으로 나왔다. 마침 이른 아침이었고 태양이 여우의 등 뒤에서 떠오르고 있었으므로 여우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졌다. 여우는 깜짝 놀라서 외쳤다. "아니, 내 키가 언제 이렇게 커졌지! 그렇다면 이.. 좋은글 2014.08.28
철학우화 62 방 나는 인도에서 아주 부유한 사람의 집에 머문 적이 있었다. 그는 나에게 가장 좋다는 방을 내주었는데 그 방은 가구들 때문에 난잡했다. 그는 그 방을 무수한 가구들로 꾸며 놓고 있어서 실제로 방은 없었고 안으로 드나들기조차도 어려울 정도였다. 그는 나에게 물었다. "그 방이 마음.. 카테고리 없음 2014.08.27
철학우화 61 결혼 어느 마을에 갑자기 매우 아름다운 젊은 아가씨가 나타났다. 아무도 그녀가 어디에서 왔는지 아는 사람이 없었으나 이 세상 사람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 황홀하게 아름다웠다. 그 마을에 거의 300명이나 되는 젊은 사내들이 몰려들어 모두가 그녀에게 장가를 들고 싶어했다. .. 좋은글 2014.08.26
연필로 그린 그림 연필로 그린 환상적인 겨울 풍경 환상의 겨울 풍경 속으로 빠져 보세요. 아래 작품은 믿기 힘들겠지만 연필로 그린 것입니다. 그루지야 (Georgia) 라는 나라의 유명한 화가인 Guram Dolenjashvili 의 작품입니다. 여행 ,그림 그리고 이야기 2014.08.22
철학우화 59 표면 어떤 정신 분석가가 스스로 팝콘이라고 생각하는 한 환자를 치료하게 되었다. 몇 년 동안 열심히 치료한 결과 이제 거의 다 완쾌되었을 때 마지막으로 정신 분석가가 그에게 물어보았다. "당신이 누구지요?" 환자가 대답했다. "물론, 사람이지요." 이제 다 나았다고 판단한 정신 분석.. 좋은글 2014.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