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2083

▣ 게티스버그 연설

1863년 11월 19일, 남북전쟁이 끝난 후 펜실베니아 게티스버그에서 국립묘지 개관식이 있던 날이었다. 개관식장에는 만 명 이상의 장병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식이 시작되자 먼저 당시 최고의 웅변가 애드워드 애버랫이 연단에 올라 연설을 시작했다. 그의 목소리는 멀리에서도 똑똑히 알아들을 수 있을 만큼 크고 정확했다. 연설내용도 온갖 미사여구로 꾸며져 있었고 때때로 보여주는 제스처는 확신에 차 보였다. 1시간 20분 동안 계속된 애버랫의 연설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 듯 했다.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에 애버랫이 연단에서 내려가자 키가 껑충 큰 링컨이 올라왔다. 애버랫의 장중한 연설에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어 있었지만 링컨은 무언가 기도를 올리는 듯한 표정으로 연설을 시작하더니 약 2분 ..

좋은글 2024.03.03

늘 뿌린 대로 거둔다

누구나 요행을 꿈꾸지만, 노력이 아닌 뜻밖의 행운만을 기다리는 마음은 욕심일 뿐입니다. 특히 삶이 어려워지면 사람들의 마음에는 한 번의 시도로 큰 재물을 얻으려는 한탕주의와 도박으로 성공하려는 사행심은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며 실패하게 되면 다시 일어설 용기까지 잃게 만듭니다. 요행만 바라며 사는 사람은 인생의 발전도, 희망도 없으며 운이 좋아서 일확천금을 얻는다고 해도 결국 파탄의 삶을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진리가 있다면 '뿌린 대로 거둔다'는 것입니다. 심지 않고 거두려는 마음과 나쁜 것을 심고는 좋은 것을 기대하는 마음도 어리석은 삶의 자세입니다. 근면 성실한 삶을 살아온 이들은 실패로 넘어지더라도 다시 도전정신으로 일어섭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노력으로 일구어낼 때 인생은 ..

좋은글 2024.03.02

人生의 돌뿌리

1911년 영국 출신의 스턴트맨 바비 리치가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 섰다. 강철 드럼통에 몸을 싣고 폭포 아래로 뛰어내렸다. 골절상을 입고 병원 신세를 졌으나 다행히 살아남았다. 하지만 그는 1926년 뉴질랜드에서 길을 걷다가 오렌지 껍질에 미끄러져 다리에 심한 골절을 입었다. 상처 부위에 세균이 침투하는 바람에 다리까지 절단해야 했다. 결국 두 달 후 그날의 사고 합병증으로 죽고 말았다. 알프스산을 올랐던 어떤 세계적 산악인은 자기 집 담장을 넘다 발을 헛디뎌 다리가 부러졌다.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는 우주를 연구하기 위해 하늘을 쳐다보며 걷다가 웅덩이에 빠졌다고 한다. 사자가 제일 무서워하는 것은 모기라고 한다. 대개 사람들을 다치게 만드는 것은 이렇게 작고 사소한 일이다. 조고각하(照顧脚下)라는 말처럼..

좋은글 2024.03.02

▣ 여유로워지는 법

1. 30분 일찍 일어나라. 2. 지하철을 놓쳐라. 3. 회사에 혹은 집에 휴가계를 내라. 4. 자가 운전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라. 5. 천천히 걸어라. 6. 말한 만큼의 세배를 들어라. 7. 벌어지지 않은 상황에 대해 겁내지 마라. 8. 주는 것 자체를 즐겨라. 9. 한걸음 물러서라. 10.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걸어본다. 11. 순간순간을 즐겨라. 12. 남과 나를 비교하지 마라.

좋은글 2024.03.02

▣ 가장 효과적인 약

밀림의 성자 슈바이처 박사는 아프리카로 가서 일생을 그곳 원주민들을 보살피는 의사로 헌신한 분입니다. 고귀한 인생을 산 사람의 귀감입니다. 그는 구십오 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모든 병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약은 그가 할일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다.’ 내가 할일을 가졌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의 병을 고칠 약은 없다는 것입니다.

좋은글 2024.02.29

▣ 어려운 일이 네 가지 있더라

중국 명대의 유학자요 정치가인 왕양명이 지혜로운 말을 남겼다. ‘살아보니 나의 인생에 어려운 일이 네 가지 있더라’ 했다. ‘첫째로 어려운 것은 고생스러운 것이다. 먹을 것이 없고 입을 것이 없을 때에 고생스럽더라.’ 기본적인 것이다. 배고픈 것, 헐벗는 것, 참으로 견뎌내기 어렵다. ‘두 번째로 남에게 냉대 받는 것이 고통스럽더라.’ 집안에서든 직장에서든 친구들에게서든, 어디에서든지 사람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지 못하고 사람들로부터, 친구로부터 냉대 받는 것, 인간관계가 그렇게 될 때 참으로 괴롭더라는 말이다. 세 번째는 ‘고민스러운 것’이라고 했다. 내 마음 깊은 곳에 고민이 있어서 이 실존적인 고뇌와 더불어 싸울 때의 고독과 고뇌, 이것은 참으로 괴로운 것이더라고 말한다. 그는 다시 이 세 가지의 어..

좋은글 2024.02.28

반드시 행한 대로 되돌아온다

아이작 뉴턴의 세 가지 법칙이 있습니다. 제1 법칙 (관성의 법칙) 제2 법칙 (힘과 가속도의 법칙) 제3 법칙 (상호작용과 반작용의 법칙) 이 중에서 '상호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은 한 물체가 다른 물체에 힘을 적용하면 다른 물체도 똑같은 힘으로 반응하는 법칙입니다. '상호작용과 반작용' 법칙을 쉽게 설명하면 책상을 힘차게 치면 큰 소리가 나고 작게 치면 작은 소리가 나는 것이 그 원리입니다. 신기하게도 이는 삶 속에서도 적용됩니다. 내가 선하게 행동하면 선한 영향이 악하게 행동하면 악한 영향이 온다는 것입니다. 지하철 계단에서 노인의 짐을 들어주거나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등 간혹 내가 한 선한 행동의 반작용이 당장 반응하거나 보이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마음대로 ..

좋은글 2024.02.27

▣ 눈치 채지 못한 위험

미국 코넬 대학교 실험실에서 있었던 일이다. 개구리 한 마리를 차가운 물이 담긴 큰 비커에 넣었다. 비커 밑에는 분젠등을 놓고 1초에 화씨 0.017도씩 데워지도록 아주 작은 불을 켜 놓았다. 온도가 서서히 높아지기 때문에 개구리는 온도의 변화를 눈치 채지 못했다. 마음만 먹으면 당장이라도 비커에서 뛰어올라 안전한 곳으로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구리는 태평스럽게 앉아 있었다. 온도는 0.017도씩 올라가는데 개구리는 여전히 제자리에서 빠져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두 시간 반쯤 지난 뒤 개구리가 어떻게 되었을까. 개구리는 뜨거운 물에 푹 삶아져서 죽어 있었다. 자기도 모르게 죽은 것이다.

좋은글 2024.02.26

방하착(放下着)

방하착(放下着)!!! 내려 놓으라는 뜻이다. ​ 왜 내려놓는가? 들고 있으면 무겁고 힘들기 때문이다. ​ 뭘 내려놓는가? 마음을 내려놔야 한다. ​ 마음에서 뭘 내려놔야 하는가? 집착이다. ​ 집착이란 어디에서 발생하는가? 생각이다. ​ 그러므로 생각을 내려놔야 한다. 자신의 생각.......... ​ 방하착(放下着)의 대상.......... 그것이 바로 자신의 이다. 방하착(放下着) 자신의 에서 내려놓을 것은 크게 두가지이다. ​ 첫째는, 내 생각이 절대적으로 옳다는 확신이다. 이걸 내려놔야 한다. ​ 내 생각과 판단도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실제 내 판단과 생각은 틀리는 경우가 많다는 걸 스스로 잘 살펴봐야 한다. ​ 내 생각이 절대적으로 맞다는 생각으로 인해 고집이 세진다. 고집이 셀수..

좋은글 2024.02.25

▣ 무엇을 구하십니까?

새 두 마리가 캘리포니아 사막 위를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한 마리는 아주 작은 벌새였고, 다른 한 마리는 독수리였습니다. 하늘을 나는 독수리의 눈에는 동물의 시체만 보였습니다. 결국 독수리가 찾은 것은 상한 고기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벌새는 죽은 시체나 썩은 고기 따위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 대신 작은 꽃봉오리나 선인장 꽃을 찾아 사막 위를 배회했죠. 독수리나 벌새는 각각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구하며 하늘을 날았습니다. 우리들도 자기가 원하는 무언가를 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구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죄악을 구하면 죄악이 따르고 사랑을 구하면 사랑이 따르고 불행을 구하면 불행이 따르고 행복을 구하면 행복이 따르는 법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구하느냐에 따라 삶의 열매와 결과가 달라집니..

좋은글 202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