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各人 各心" 이란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제각기 각자의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 는 말입니다. 옛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한시중에 상촌(象村) 신흠(申欽)이 썻다는 梧梅月柳(오매월류) 라는 칠언절구가 있습니다 "梧千年老恒藏曲(오천년로항장곡)이요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이라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여본질)이요 柳經百別又新枝(유경백별우신지)라" 해석 하자면 "오동나무는 천년을 묵어도 그 속에 노래를 지니고 있고, 매화는 평생 추위와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고, 달빛은 천번 이즈러져도 원래 모양은 남아 있고, 버드나무 줄기는 백번을 찢어내도 또 새로운 가지가 난다." 는 뜻이지요 이렇듯 사람도 누구나 그사람만이 지니고 있는 마음씨가 있습니다. 없으면서도 남을 도우려고 하는 사람, 자기도 바쁘지만 순서를 양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