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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1845년 11월, 영국 고고학자 오스틴 레이어드는,인부들과 함께 이라크 니네베 주 누마네아의단단하고 척박한 땅을 파헤치고 있었습니다.고대국가 아시리아의 수도 중 하나였던'님루드(Nimrud)'를 찾고 있었습니다.레이어드는 도시 구조와 위치를 연구하여중요한 유물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곳을발굴하도록 지시했습니다.하지만 15m나 땅을 파도 유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헛고생에 지친 인부들은 이곳에서 철수할 것을레이어드에게 요청했습니다.하지만 레이어드는 인부들을 독려해조금만 더 파보자고 권유했습니다.인부들이 할 수 없이 단단하고 메마른 땅을다시 파고들어 가자 황토색의 모래흙 속에서5단으로 구분된 높이 1.98m, 폭 45㎝인검은 석회암 비문이 나타났습니다.바로 이것이 샬마네세르 3세의'검은 오벨리스크(Black ..

좋은글 2024.11.01

진정한 용기의 본보기

영국인들은 항해 중 재난을 당했을 때 서로 상대방의 귀에 대고 이렇게 속삭인다고 한다. "버큰헤이드 호를 기억하라." 이야기는 1852 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해군의 자랑스러운 수송선 '버큰헤이드 호'가 사병들과 그 가족들을 태우고 항해중, 아프리카 남단 케이프타운으로부터 약 65km 떨어진 곳에서 암초에 부딪쳤다. 새벽 2시, 그 배엔 130여 명의 부녀자를 포함해 630여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놀라서 잠을 깬 승객들은 커다란 공포 속으로 휘말려갔다. 완전히 허리가 끊긴 배에는 3척의 구명정이 있었지만 1척당 60 명, 전부 합해야 180 명밖에 탈 수 없는 상황이었다. 더구나 그곳은 사나운 상어 떼가 우글거리는 곳,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풍랑은 더욱 심해져 승객들의 죽음을 앞둔 공포심은 더..

좋은글 2024.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