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우화 32 억압 어느 날 한 농부가 외출을 하려고 막 나서는데, 그를 찾아온 어린 시절의 소꼽친구와 맞닥뜨렸다. 농부는 오래간만에 만남 그 친구를 반기며 말했다. <여보게, 잘왔네. 그동안 어디서 무얼하며 지냈나? 어서 들어 오게나. 그런데 때마침 선약이 있어 외출을 해야 하는데 미룰 수도 .. 좋은글 2014.07.11
철학우화 31 바다 어떤 물고기가 여왕 물고기를 찾아가서 물었다. <저는 바다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또 바다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바다는 어디에 있는 겁니까?> 여왕 물고기는 미소지으며 이렇게 말하였다. <그대는 바다에서 태어났으며 바닷 속에서 살고 있다. 지.. 좋은글 2014.07.10
철학우화 30 욕심 바로 며칠 전, 한 남자가 나에게 와서 말하였다. "유명한 요기(요가 수행자)가 저를 속였습니다." 나는 그에게 물었다. "그래, 그가 무슨 짓으로 그대를 속였는가?" 그가 말했다. "그는 어떤 쇠붙이라도 금으로 만들 수 있답니다. 그는 저에게 쇠붙이로 금을 만들어 보여 주었고, 저는 .. 좋은글 2014.07.09
비교하지 마십시오 비교하지 마십시오 누구보다 더 잘 나고 싶고 누구보다 더 아름답고 싶고 누구보다 더 잘 살고 싶고 누구보다 더 행복하고 싶은 마음들 우리 마음은 끊임없이 상대를 세워 놓고 상대와 비교하며 살아갑니다 비교 우위를 마치 성공인 양, 행복인 양 비교 열등을 마치 실패인 양, 불행인 양 .. 좋은글 2014.07.09
철학우화 29 원 <하느님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여덟살 짜리 꼬마 아이가 물었다. 그러자 그 아이의 선생님이 대답했다. <하느님이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것이에요!> <그렇지만 모든 것은 시작과 끝이 있는것인데요?> 하고 꼬마가 말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다른 꼬마가 빈정거리며 말했.. 좋은글 2014.07.09
호랭이 장개 가는 날(동시조) 호랭이 장개 가는 날 우두둑 우두두둑 소나기 쏟아지다 어느새 맑은 하늘 구름사이 보이면 호랭이 장개간다고 울 할매가 그랬어. 현대시조 2014.07.08
철학우화 28 도움 한 어린아이가 정원에 앉아 있는 아버지 곁에서 놀고 있었다. 그 아이는 커다란 바위를 들어 올리려 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너무나 커서 그 아이가 들어 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땀을 뻘뻘 흘리며 들어올리려 애쓰고있 었다. 아버지가 말했다. <너는 온 힘을 다 사용하고 .. 좋은글 201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