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의 어원 16 고척동 안양천을 끼고 구로동과 경계를 이루고, 북쪽과 서쪽으로는 양천구 신정동과 인접한 곳이다. 남쪽으로는 개봉동과 경계를 이루며 최근 신흥주택단지로 변모하고 있다. 동명의 유래는 두가지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그 하나는 동네의 한 자연마을 고좌리 즉 높은 곳에 생긴 마을.. 우리말 2015.12.30
우리말의 어원 14. 15 고주망태, 향음주례 중국의 백낙천이라는 사람은 자기 집을 취호(醉戶)라 했고, 도연명은 그가 자던 바위를 취석(醉石)이라 했으며, 사현은 한 섬의 술을 마셨기에 취호(醉虎)라고 했습니다. 또, 체옹이라는 사람은 한 섬의 술을 마시고 길가에 쓰러져 있어 취룡(醉龍)이라 했고, 이백은 취.. 우리말 2015.12.29
우리말의 어원 13 고수레 `들에서 음식을 먹거나 무당이 푸닥거리를 할 때에, 귀신에게 먼저 바친다는 뜻으로 음식을 조금씩 떼어 던지며 외치는 소리`를 뜻한다. 숙종 때 북애노인(北崖老人)이 지었다는 『규원사화』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옛날에 고시(高矢)씨가 있었는데, 그는 사람들에게 불을.. 우리말 2015.12.28
우리말의 어원 12 고리짝 오늘날의 어린이들은 쉽게 책과 접할 수 있어서 많은 동화책을 읽을 수 있었지만, 연세가 좀 드신 분들은 어린 시절에 그런 동화책 대신 우리의 전래 동화나 신화 전설 민담을 할아버지 할머니께 듣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그 할머니나 할아버지의 옛날이야기는 으례 이렇게 시.. 우리말 2015.12.24
우리말의 어원 11 곁에 있다 어떤 사물의 `가까이` 또는 `옆`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곁`의 본디 형태는 `겯`이었는데 이는 겨드랑이를 가리키는 옛말이다. 겨드랑이가 몸통과 팔 사이인 것처럼 아주 가까이 있는 것을 `겯에 있다`고 하였다. 처음에는 겨드랑이만을 가리키던 말이 차차 `가까이, 이웃한`이란 .. 우리말 2015.12.23
우리말의 어원 9 결혼하다, 혼인하다 오늘날 `결혼하다`와 `혼인하다`는 동일한 의미로 쓰이고 있다. 즉 marriage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옛날에는 `결혼하다`와 `혼인하다`는 다른 뜻이었다. 즉 `혼인하다`는 오늘날 쓰이고 있는 것과 같은 의미였지만, `결혼하다`는 다른 뜻이다. `철수가 복동이와 결.. 우리말 2015.12.21
우리말의 어원 8 개평 조선 중기부터 조선 말엽까지 쓰이던 상평통보의 준말이 `평`이었는데 `평`은 곧 돈을 의미했다. 개평은 도박판에서 나온 말로서 딴 돈 중에서 낱돈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낱 `개(個)`를 써서 `개평`이라 했다. 현재는 노름판에서 남이 딴 것을 거저 얻거나 또는 딴 사람이 잃은 사람에.. 우리말 2015.12.18
우리말의 어원 7 개나리와 진달래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와 ‘진-’이 접두사임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개나리’는 ‘나리’에 접두사 ‘개-’가 붙은 것이고 ‘진달래’는 ‘달래’에 접두사 ‘진-’이 붙은 것이다. 나리꽃은 나리꽃인데, 그보다도 작고 좋지 않은 꽃이라고 해서 ".. 우리말 2015.12.17
우리말의 어원 6 강강술래 부녀자들이 손에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면서 추는 우리 고유의 민속춤을 가리키는 말이다.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인 강강술래의 유래에 대해서는 고대 시대부터 있었다는 주장과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부녀자들을 동원해서 적을 속이기 위한 전술에서 비롯되었다는 등 .. 우리말 2015.12.16
우리말의 어원 5 감질나다 몹시 먹고 싶거나 갖고 싶어 애타는 마음이 생기는 걸 ‘감질나다’라고 하는데 그 말은 애태우는 모습이 마치 감질에 걸린 아이의 증세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말이다. 출처 :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2 감쪽같다 꾸민 일이나 고친 물건이 조금도 흠집이 없다는 뜻이다. .. 우리말 201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