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풍제월(光風霽月) 光:빛 광, 風:바람 풍, 霽:개다 제, 月:달 월 비가 갠 뒤의 바람과 달이란 뜻, 마음이 명쾌하고 집착이 없다는 말. 宋書(송서) 周敦頤傳(주돈이전)에 나오는 말이다. 주돈이(周敦頤 : 1017-1073)는 北宋(북송) 중기에 나와 太極圖說(태극도설)과 通書(통서)을 저술했고, 그 뒤에 程顥(정호)와 程頤(정이) 형제가 사서(四書 : 大學·中庸·論語·孟子)를 정했으며, 朱子(주자)가 이것을 집대성하여 形而上學(형이상학)으로서의 經學(경학)을 수립하여 소위 宋學(송학)을 大成(대성)시켰다고 알려지고 있다. 주돈이는 옛사람의 풍도가 있으며, 정사를 베풂에는 도리를 다 밝힌 사람이라고 한다. ‘연꽃은 군자다운 것이다’라는 구절이 있는 愛蓮說(애련설) 한 편은 글 안에 도학 道學의 향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