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형난제(難兄難弟) 難:어려울 난, 兄:형 형, 弟:아우 제 누구를 형이라 아우라 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두 사물의 낫고 못함을 분간하기 어려움의 비유. 비슷한 말로는 막상막하(莫上莫下), 백중지세(伯仲之勢), 호각지세(互角之勢) 가 있다.世說新語(세설신어)德行篇(덕행편)에 나오는 말이다. 梁上君子(양상군자)로 유명한 後漢(후한)의 진태구가 낭능후(郎陵候)를 지낸 순숙(筍淑)의 집을 아들 진기(陳紀 : 元方원방)와 진심(陳諶 : 季方계방), 진군(陳群 : 長方장방)을 데리고 찾아갔다. 순숙은 빈약하고 검소하여 노복도 없었다. 그들이 도착하자 순숙은 어린 막내만 방에 두고 나머지 일곱 명은 전부 심부름을 시켰다. 이때 태사(太史)가 임금께 아뢰기를, “덕성(德星)이 동쪽 순숙의 집에 다 모여 있다.”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