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韓非子중에서 -작은 원한이 죽음을 부를 수도 있다

임기종 2015. 10. 19. 07:19
728x90

 

 

韓非子중에서 -작은 원한이 죽음을 부를 수도 있다

 

제나라 중대부에 이사라는 자가 있었다. 왕이 베푼 잔치에 참석하였다가 술에 만취되어 복도에 나와 문에 기대어 있었다. 그 때 형벌로 다리가 잘린 문지기가 졸랐다.

"먹다 남은 음식찌꺼기라도 있으면 적선하십시오."

이사는 문지기를 나무랐다.

"시끄럽다. 죄를 지어 벌을 받은 주제에 어디서 버릇없이 함부로 구느냐? 손윗사람에게 술을 달라고 조르다니.."

다리가 없는 문지기는 재빨리 사라졌으나 이사가 그 자리를 떠나자 다시 나타나서 마루 끝에 물을 뿌리어 마치 오줌을 싼 것처럼 해두었다. 이튿날 왕이 이것을 보게 되었다.

"이 곳에 소변을 본 것이 누구이냐?"

문지기는 대답하였다.

"잘은 모르겠으나, 어제 중대부께서 여기에 서 계셨습니다."

이 말을 듣고 왕은 이사를 처형하였다.

화는 큰 잘못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지극히 작은 일, 더욱 중요한 것은 사람을 인격적으로 모욕하거나 신체적인 장애를 비꼬거나 노출시키는 경우에 화를 불러 올수가 있다.

말 한마디로 천량 빚을 갚는다 했다.

배려, 참 좋은 말이다. 말의 배려, 행동의 배려.

나의 배려심은 충분한지 생각해 볼일이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정적 만남  (0) 2015.10.19
이야기 고사성어 - 한우충동  (0) 2015.10.19
10년의 식물인간을 깨어나게 한 사랑  (0) 2015.10.16
가장 기쁜 일  (0) 2015.10.16
이야기 고사성어 - 한단지보  (0) 2015.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