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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사
일주문 들어서니 층층 쌓은 돌계단
삼정헌 돌아서면 다비장에 잿더미
절벽 끝 고목나무에 목탁소리 걸렸고.
은은한 범종소리 귓전에 맴을 돈다
그 옛날 임금님도 이 소리를 들었을까
운길산 산봉우리에 저녁놀이 발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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