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두스님

임기종 2018. 3. 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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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스님

 

망망한 서해바다 파도치는 갯바위

끈질긴 속세의 연() 승복 속에 감추고

수평선 바라다보며 갈고 있는 무념무상(無念無想)

 

저들이 보는 것은 업보(業報)일까 내세(來世)일까

보고도 못 보는 것 하 많은 세상이니

파도가 외치는 소리 무설설(無說說)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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