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여수

임기종 2020. 8. 2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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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물 맑은 한려수도 싱그런 바다 내음

장군도 넘어보는 돌산대교 장엄하고

진남관 너른 뜰위엔 충무공도 계실 듯.

 

하멜이 상륙했던 종포바다 위에는

허공을 가로질러 케이블카 나르고

종소리 은은한 여운 종고산을 감싼다.

 

서대회 금풍생이 장어탕 한 뚝배기

갯장어 샤부샤부 여름이 비켜가니

거기가 바로 거기가 꿈의 고향 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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