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그날

임기종 2014. 4. 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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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시커먼

무쇠솥

설설 끓는 김쐬며

 

 땀 훌치던 울 엄마

기별지다리는데

 

아들이

전해준 한마디

'엄마 엄마 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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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중학교 입학시험 발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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