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가을을 타다

임기종 2020. 9. 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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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타다

 

비워져 없는 자리 허공이라 하는데

텅 빈 그 공간에 계절 변화 가득타

괜스레 쓸쓸한 기분 가을인가 보구나.

 

본다고 보았다고 전부는 아닌가 봐

적실 듯 파란 하늘 물들지 않은 바람

계절이 가슴 가득히 추억을 안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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