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추(醜)

임기종 2020. 9. 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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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청춘이다 젊은 체 해보지만

세월이 흘렀으니 몸 따라 늙었거늘

억지를 부리고 있네 나이 듬이 서러워.

 

흰머리 다북하고 잔주름 가득해도

마음은 청춘이다 앙탈을 부려보네

거울에 비친 모습은 눈을 감고 볼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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