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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錢魚)
살오른 놈 몇 마리 비늘 쳐 손질하고
뼈채로 엇비슷 송송송송 썰은 후에
막된장 듬뿍찍으니 가을임을 알겠네.
미나리 잘게 썰고 둥근양파 채를 쳐서
얇게 자른 전어와 초장에 무쳐내니
어머니 손맛 생각나 눈가가 촉촉 해져.
비스듬 칼집내고 소금 뿌려 구웠더니
지글지글 익는 소리 기름방울 뚝뚝뚝
며느리 돌아온다는 말 이제야 알듯하이.
전어(錢魚)
살오른 놈 몇 마리 비늘 쳐 손질하고
뼈채로 엇비슷 송송송송 썰은 후에
막된장 듬뿍찍으니 가을임을 알겠네.
미나리 잘게 썰고 둥근양파 채를 쳐서
얇게 자른 전어와 초장에 무쳐내니
어머니 손맛 생각나 눈가가 촉촉 해져.
비스듬 칼집내고 소금 뿌려 구웠더니
지글지글 익는 소리 기름방울 뚝뚝뚝
며느리 돌아온다는 말 이제야 알듯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