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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고사성어 - 필부지용

임기종 2015. 10. 1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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匹夫之勇(필부지용)

:짝 필, :사내 부, :의 지, :용기 용

소인의 깊은 생각 없이 혈기만 믿고 냅다치는 용기.

 

 

 

孟子(맹자)梁惠王下(양혜왕하)에서 나온다.

()나라 선왕이 물어 보았다.

이웃나라와 사귀는 데 방법이 있습니까?”

맹자가 대답했다.

있습니다. 오직 仁者(인자)라야 능히 큰 나라로써 작은 나라를 섬길 수 있습니다.그러므로 ()나라 湯王(탕왕)()나라를 섬기고, 周文王(주 문왕)昆夷(곤이)를 섬겼습니다. 그리고 오직 지혜있는 왕이라야 작은 나라로써 큰 나라를 섬길 수 있습니다. 越王(월왕) 勾踐(구천)()나라를 섬겼습니다. 큰 나라로써 작은 나라를 섬기는 것은 하늘의 를 즐기는 것이요, 작은 나라로써 큰 나라를 섬기는 것은 하늘의 를 두려워하는 것이니, 하늘의 를 즐기는 사람은 천하를 편안케 하고, 하늘의 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자기 나라를 편안케 합니다.?시경?에도 이르기를 하늘의 위엄을 두려워하여 길이 나라를 편안케 하도다.’라고 하였습니다.”)“크기도 하여라, 선생의 말씀이여! 그런데 과인에게는 한 가지 병이 있으니, 과인은 용기를 좋아합니다.”

왕께서는 제발 작은 용기를 좋아하시는 일이 없도록 하소서. 칼자루를 어루만지고 노려보면서, ‘제가 어찌 감히 나를 당해낼 것이냐?’하신다면, 이는 匹夫(필부)의 용기입니다. 이는 곧 한 사람을 대적함이니, 왕께서는 제발 용기를 크게 부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