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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역사
초승달
혼삿날 잃어버린 큰누이 버선 한짝
식구들 모두모여 애타게 찾았는데
감나무 높은 가지에 새치름히 걸렸다.
보름달
떠나기 서러워서 엎드려 울던 누이
새 짝을 찾고 난후 환하게 밝아졌다
높은산 봉우리에서 웃는 모습 반갑고.
그믐달
검고 긴 머리칼이 백발로 나이들어
올라선 고개마루 차마 넘지 못하고
어릴적 고향생각에 서성이고 있었다.
달의 역사
초승달
혼삿날 잃어버린 큰누이 버선 한짝
식구들 모두모여 애타게 찾았는데
감나무 높은 가지에 새치름히 걸렸다.
보름달
떠나기 서러워서 엎드려 울던 누이
새 짝을 찾고 난후 환하게 밝아졌다
높은산 봉우리에서 웃는 모습 반갑고.
그믐달
검고 긴 머리칼이 백발로 나이들어
올라선 고개마루 차마 넘지 못하고
어릴적 고향생각에 서성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