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남으로 창을 내겠소 김상용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 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
아침 이슬 우 형 숙
풀이파리 가슴팎에
동그마니 걸터앉아
풀벌레 노래 취해
아침 햇살 밀치더니
어느새
솔바람 따라
종적 감춘
바
람
둥
이.
'한국현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명시와 시조 1수 (0) | 2018.09.27 |
---|---|
한국 명시와 시조 1수 (0) | 2018.09.21 |
한국 명시와 시조 1수 (0) | 2018.09.19 |
한국 명시와 시조 1수 (0) | 2018.09.18 |
한국 명시와 시조 1수 (0) | 2018.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