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麗水) 여수(麗水) 종고산(鐘鼓山) 우뚝 솟은 남도의 끝자락은 가슴 맑은 이들이 대이어 살아온 곳 알알이 맺힌 그리움 그림되어 남았다 . 우뚝 선 자산공원 한점 섬 오동도(梧桐島)는 철없던 어린시절 추억어린 곳이라 아련히 그리워진다 눈 감으면 떠오르고. 장군도(將軍島) 넘어보는 웅장한 돌.. 현대시조 2018.03.23
두스님 두 스님 망망한 서해바다 파도치는 갯바위 끈질긴 속세의 연(緣) 승복 속에 감추고 수평선 바라다보며 갈고 있는 무념무상(無念無想) 저들이 보는 것은 업보(業報)일까 내세(來世)일까 보고도 못 보는 것 하 많은 세상이니 파도가 외치는 소리 무설설(無說說)을 듣는다. 현대시조 2018.03.20
보리굴비 여행 보리굴비 여행 콤콤한 냄새에다 삐쩍마른 생선이 뭐 그리 맛있다고 그렇게 보챘을까 법성포 여행밥상에 보리굴비 올랐다. 시원한 녹차물에 밥한술 말아 놓고 찢어논 굴비 한점 살포시 올렸더니 이랬군 이 맛 때문에 먼길마다 않겠어. 현대시조 2018.03.16